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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김기태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 논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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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김기태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 논문 선정
  • 강종모
  • 승인 2023.08.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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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순천대 교수(사진=순천대학교 제공)
김기태 순천대 교수(사진=순천대학교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농생명과학과 김기태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저명학술지(SCI) 중 하나인 ‘Scientific Data’에 게재되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이하 한빛사)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빛사 논문은 Journal Citation Reports를 기준으로 Impact Factor (IF) 10 이상 또는 5-Year Impact Factor 10 이상인 학술지, 그룹별 상위 3%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주저자 또는 교신저자)을 소개하는 논문이다.

지난달 25일, 순천대 김기태 교수 논문 ‘Chromosome-level genome assembly of the Asian aspen Populus davidiana Dode(아시아 대표 수종 사시나무(Populus davidiana)의 염색체 수준 게놈 어셈블리)’가 한빛사 논문에 소개됐다.

본 연구는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작은 유전체 크기(500Mb 미만), 유전자 변형 적합성, 번식 용이성 및 빠른 성장으로 산림 수종 연구를 위한 효율적인 모델 시스템으로 확립된 사시나무 속(Populus) 중 아시아 대표 수종 Populus davidiana의 진화 및 기능 유전체학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품질 염색체 수준의 de novo genome assembly를 제시했다.

해당 연구를 통해 P. davidiana 게놈의 완전성과 연속성이 크게 향상되어 사시나무 속 (Populus)의 종 분화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미개척 적응 유전자를 활용해 임목의 번식 속도를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빛사 논문 선정에 맞물려 김 교수가 ‘Frontiers in Plant Science(2016년 2월 게재)’에 게재한 논문이 ‘상위피인용논문’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연구력을 입증했다.

상위피인용논문은 Web of Science 또는 Scopus 등 최근 3년간 60회 이상 인용된 논문이거나 기간에 상관없이 120회 이상 인용된 논문으로 김기태 교수 논문 ‘Kingdom-wide analysis of fungal small secreted proteins (SSPs) reveals their potential role in host association(곰팡이 분비단백질과 기주 연관성에 대한 진균계 수준의 분석)’이 지난달 25일 한빛사 등재와 동시에 상위피인용논문으로 선정됐다.

순천대 김기태 교수는 지난 4월 경주에서 개최된 ‘2023 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2023 KSPP Spring Conference)’에서도 ‘우수논문상’을 수상해 주목 받았다.

김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발병해 큰 피해를 주는 주요 식물병인 ‘벼 도열병’을 텍스트 마이닝과 기존의 정형 데이터 기반 모델을 결합해 농업 현장에서 병발생 예측 및 방제기술 개선에 필요한 고품질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Analysis of rice blast outbreaks in Korea through text mining (텍스트 마이닝을 통한 우리나라의 벼 도열병 발생 개황 분석)’을 Research in Plant Disease에 게재해 수상했다.

순천대 김기태 교수는 “차세대 시퀀싱(NGS) 기술의 도래로 다양한 생물의 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전자원 확보, 건강한 농산물 개발 및 병해충 방제에 기여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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