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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잼버리 대원 통 큰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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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잼버리 대원 통 큰 지원 나서
  • 최남일
  • 승인 2023.08.09 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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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여명 대원 대상 숙박, 의료, 관광 등 전폭적 지원
천안시 전경(사진=동양뉴스DB)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태풍 '카눈' 북상 등으로 인해 천안으로 이동한 잼버리 참가 대원 2800여 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잼버리 참가자들이 천안 내 5개 대학 기숙사 등 9개 체류시설로 입소했다.

시는 입소자들이 12일까지 머물기로 하면서 총괄지원반과 현장대응반, 의료·식품지원반, 프로그램운영반을 구성하고 적극 지원에 나섰다.

현장대응반은 지원 기간 동안 공무원 상주 인력 200여 명을 투입해 체류시설에서 숙소관리, 생활편익 지원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의료·식품반은 현장 의료반 2명씩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식사 미제공 시설에 대한 도시락 급식 등을 추진한다.

또 보건소에서는 체류시설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모기와 해충 박멸을 위해 매일 중점 방역을 실시하고 상비약과 코로나19 키트, 마스크 등도 구비해 지원한다.

경찰·소방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숙소 인근 안전순찰 강화 및 비상사태 발생 시 긴급출동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중요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10일 충남도 관광프로그램과 별도로 태조산, 뚜쥬루 돌가마점, 소노벨(워터파크), 홍대용과학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천안 관광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밖에 11일 오전에는 충남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이 독립기념관을 견학할 예정이며 이날 개막하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위해 설치된 시설물과 전시관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끝까지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숙소와 24시간 의료, 식사, 수송, 관광문화체험 등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원하겠다"며 "대원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천안에 머물면서 한국을 보고 경험하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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