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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원자력 공기업,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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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원자력 공기업,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맞손'
  • 조인경
  • 승인 2023.09.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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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일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경주시와 원자력 공기관 등과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일 경주 감포읍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경주시·한국수력원자력·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첨단산업 중심의 경주에  지자체와 원자력 공기관이 원자력 특화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 부지 선정 ▲개발 및 필수 기반시설 구축 ▲교육·문화·휴양 등 분야별 정주 여건 조성 ▲테크노폴리스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동용역 수행 등이다.

경주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열악한 원전 지역의 교육·문화·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지역 정주 여건 조성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협력 기관은 분야별 특화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원자력 공기업을 중심으로 기업형 자사고를 설립해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교육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산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홍보·교육을 위한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미래관'과 국가 과학기술 연수원도 조성한다.

한편 도는 동경주지역에 추진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중수로 해체기술원을 바탕으로 원자력 공동캠퍼스 등 차세대 원자력 관련 연구시설을 유치하고, 한국재료연구원과 추진 중인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 국책 연구기관 분원 유치에 도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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