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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풍성한 축제가 가득한 10월 광양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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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풍성한 축제가 가득한 10월 광양 가볼 만한 곳
  • 강종모
  • 승인 2023.10.05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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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 가을에 떠나는 맛있는 美(術+食)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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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전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사진=광양시 제공)

[광양=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결실의 기쁨이 넘쳐나는 풍요로운 가을에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광양 K-POP페스티벌 등 풍성한 축제가 가득한 10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광양시는 서천꽃길, 광양불고기특화거리, 전남도립미술관 등 가을의 낭만과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2일코스를 구성했다.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유당공원~서천꽃길(광양불고기특화거리)~인서리공원 등을 잇는 미식여행이다.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흐드러지게 핀 서천변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오는 7일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사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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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광양시 제공)

광양공설운동장에서는 제3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이 오마이걸, 에이핑크, 권은비, 프로미스나인, 비오 등 최강 라인업의 ‘K-POP’ 공연과 거미, 김범수, 이찬원, 김현정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동하는 ‘7080 & 트롯’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전남도립미술관과 인서리공원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 조우’ ‘달항아리, 소망을 담다’전 등 고품격 전시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건희 컬렉션은 김환기, 천경자, 박수근 등 43명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걸작 6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오는 29일 폐막한다.

골목 복합문화공간 인서리공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달항아리, 소망을 담다’전에서는 뛰어난 균형미를 자랑하는 달항아리의 미감을 만끽할 수 있다.

전남도립미술관 인근 유당공원은 500년 나이테를 새긴 이팝나무, 수양버들, 푸조나무 등이 가을로 곱게 물들어 한가로이 거닐며 사색하기 좋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서천꽃길(광양불고기특화거리)~인서리공원~구봉산전망대~배알도 섬 정원~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 시 정원) 코스다.

사방이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는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풍광과 자유를 만끽하고 찬란한 야경까지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는 윤동주의 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배를 만들었던 선소, 어영담 추모비 등 문학과 역사가 진하게 흐르는 공간이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2개의 해상보도교로 닻을 내린 배알도 섬 정원은 쪽빛 바다를 조망하며 소요(逍遙)를 즐길 수 있는 낭만 플랫폼이자 아름다운 야경명소다.

광양의 하룻밤을 꿈꾸는 1박 2일 ‘광양에서 별 헤는 밤’코스는 옥룡사동백나무숲에서부터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까지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두루 여행하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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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아름다운 배알도 섬 정원(사진=광양시 제공)

▲첫날은 옥룡사동백나무숲~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인서리공원~구봉산전망대~이순신대교~선샤인해변공원 코스다.

▲둘째 날은 김시식지~배알도 섬 정원~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윤동주 시 정원에서 느긋하게 1박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동백나무숲은 선각국사 도선이 땅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몇 개의 주춧돌로 남은 옥룡사지는 도선이 35년간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천년 불교 성지로 빽빽하게 둘러선 동백나무와 대비를 이루며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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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려한 이순신대교(사진=광양시 제공)

임채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은 “10월 광양여행코스는 전통숯불구이축제로 들썩이는 광양 서천변과 스펙트럼 넓은 전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 가을이 깊어가는 망덕포구 등 멋과 맛이 가득한 콘텐츠들로 풍성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실과 수확의 계절을 맞아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과 미식을 즐기며 영혼을 살찌울 수 있는 10월 광양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광양시는 월별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마실 가듯 떠나는 한나절 코스부터 구석구석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1박 2일 코스까지 소요시간, 동선 등을 고려한 여행코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추천여행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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