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이번 달과 다음 달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중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섰다.
광양시는 12일 미래도시국 산하 공무원들과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회장 백정일) 16개 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숙박업소와 음식점 업소가 참여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
8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바가지요금 근절 및 개인서비스업의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 이행여부 등을 준수할 것을 홍보하고, 착한가격으로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인들의 자율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숙박협회와 외식업지부에 가격과 원산지 표시제 정착 및 위생 관리에 힘써 불공정 거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국체전 기간 내 매주 금요일 문자 발송 독려를 요청했다.
광양시는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 전국(장애인)체전 물가 안정대책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음식업·숙박업 관계부서 합동점검반 구성, 불공정거래행위 부당요금 신고센터 및 숙박업, 음식점 민원 안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체전 대비 숙박·음식점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실시해 가격표 게시, 종사자 친절서비스,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이화엽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전국적인 행사를 앞두고 광양시를 찾는 선수단과 임원진의 대회 전념은 물론 방문객과 관광객들도 불편함 없이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물가안정 관리에 총력을 다해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광양시는 착한가격업소 44개가 지정돼 있으며,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참여 선수와 관계자 및 광양시를 찾는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바가지요금 등 부당요금 신고센터(061-797-2360, 061-762-0012)는 바가지요금 등의 신고를 접수하면 현지 확인 후 즉시 시정조치 할 예정이며, 숙박업(061-797-4020), 음식점(061-797-4022) 민원 안내센터는 민원 불편 및 정보안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