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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여순 10·19사건주간 인문행사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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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여순 10·19사건주간 인문행사 성황리에 마쳐
  • 강종모
  • 승인 2023.10.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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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여순 사건 75주기를 맞아 개최된 ‘여순 10·19사건주간 인문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인문행사는 여순 10·19 사건이 갖는 역사적 중요성을 지역민이 좀 더 쉽게 기억하고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 18~20일까지 사흘간 조례호수공원 수변무대와 순천시 일원에서 희생자 유족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열렸다.

‘기억의 빛, 치유의 빛, 평화의 빛’이라는 주제로 ‘빛’을 매개체로 진실을 밝히고 아픔을 치유해 새로운 희망을 밝힐 수 있는 다짐으로 여순사건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지역민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에는 ‘캔들라이트 콘서트 with 클래식’과 창작 음악극 ‘강인한 꽃, 동백’이 진행되어 참여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19일에는 ‘교육과정으로 기억되고 회복하는 여순 10·19 평화인권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교육 포럼이 진행되어 여순사건 교육과정에 대한 성과발표와 제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과 관객이 함께하는 ‘평화콘서트’가 진행되어 울림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환 순천시 자치행정팀장은 “여순사건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일반인에게 인문행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진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역사와 문화 예술 장르와의 만남으로 여순사건이 지역민들에게 더욱 의미있게 전달되고, 올바르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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