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오는 13일 남구청에서 '2023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생물테러 발생을 대비한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 함양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공조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남구보건소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지역 축제 행사장에 생물테러 물질을 투척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도상 훈련이다.
주요 내용은 ▲생물테러 감염병 특성 교육 ▲다중 탐지 키트 및 검체 수송 3중 용기 사용법 ▲개인 보호복 레벨 A 착·탈의 시연 ▲훈련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주제별 토의 등이다.
훈련에는 대구 남부경찰서, 중부소방서, 119 특수대응단, 제501여단 3대대가 초동대응기관으로 참여한다.
그 외 질병관리청 경북권 질병 대응센터·보건환경연구원·대구시·대구의료원 등의 관계자 30여명과 질병 정보 모니터 요원,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훈련에 참관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초동대응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 협조체계를 긴밀히 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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