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2023년 대구시 정신건강사업 평가에서 남구보건소(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정신장애인 동료지원사업은 남구가 대구 최초로 추진한 정신 장애인 당사자 주도형 사업이다.
특히 남구보건소는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를 양성해 그들의 치료 및 재활, 본인의 극복 경험 등을 다른 정신 장애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활동 전반에 대해 지원함으로써 정신 장애인의 재발을 방지하고 재활에 대한 동기부여, 더 나아가 정신 장애인 스스로 자신들의 권익증진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정신 장애인 동료지원사업이 정신 장애인 당사자의 사회복귀 촉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불러 올수 있도록 기대하며 남구 정신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위탁 운영 중인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 건강 상담을 비롯해 중증 정신 질환자를 대상으로 ▲사례관리 ▲주간 재활 프로그램 ▲자조 모임 등 구민 정신 건강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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