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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천안아산역에 복합문화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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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천안아산역에 복합문화센터 들어선다
  • 류지일
  • 승인 2014.03.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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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ㆍ아산 자치단체간 협약으로 상생발전 기틀 마련

[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최남일기자 = 천안아산 KTX 역사 주변 신도시지역이 공공시설 등의 별도 관리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ㆍ아산역 주변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

11일 충남도는 브리핑을 통해, 천안ㆍ아산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은 천안시장과 아산시장이 협약을 체결해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 하는 것으로, 주민불편 해소 및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주민체감형 사업을 우선 지원하는 지역행복생활권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천안 불당동 일원의 부지 2만6000여㎡에 2016년 준공을 목표로 국비와 시비 등 총 250억원을 투입해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과 공공도서관을 신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본 사업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확정돼 올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충남도가 주도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신도시 U-서비스 및 천안ㆍ아산통합관제센터(방법CCTV)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신축되는 공공도서관은 천안ㆍ아산지역의 지식정보허브로 평생교육 및 문화교류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ㆍ아산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자치단체간 사회기반시설의 공동 활용을 통해 신도시 준공이후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적인 도시운영시스템의 개선과 낙후된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며,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공공도서관 기능을 융합함으로써 종합적인 복합문화 정보기능 강화와 예산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천안시와 아산시는 새정부 지역발전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해 주민이 생활에서 체감하고 지자체간 상생발전을 이루며 주민과 지자체가 주도할 수 있는 지역정책을 발굴ㆍ추진하기 위하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천안과 아산지역은 KTX역사 명칭과 택시영업권 등의 문제로 상당한 갈등을 겪어오던 지역이었으나 아산시에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제안하고 천안시에서 수용하는 방법으로 양 지역의 상생발전 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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