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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청원생명 애호박' 경쟁력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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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청원생명 애호박' 경쟁력 강화 나서
  • 오효진
  • 승인 2014.03.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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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봉지 지원’… 생산원가 절감ㆍ브랜드 이미지 제고

 

[청원=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원군이 청원생명 애호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육봉지 지원에 나섰다.

생육봉지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담당해 생육단계에 씌울 경우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게 자라고 일반 애호박보다 뛰어난 저장 효과를 나타낸다.

군은 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 연합 사업단으로 사업비를 지원해 오송 바이오작목회와 옥산 청원영농 조합법인 이 공동선별·출하된 제품(생육봉지 810만 매)을 이용 균일한 애호박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청원생명 애호박이 전국 애호박 유통량의 30% 이상을 차지하기까지는 생육봉지 지원 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

청원생명 애호박 생육봉지 지원 사업은 생산원가 절감과 포장디자인 일원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기여를 했으며, 품질고급화와 생산물량 규모화로 소비자 신뢰 구축 및 판매 촉진 효과 등을 거뒀다.

특히 청원생명 애호박은 안전성면에서도 GAP(우수농산물관리제) 인증 및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만 엄선해 출하하고 있어 친환경 농산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원생명 애호박이 전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최상의 상품 생산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원생명 애호박은 지난해 3000t이 생산돼 약 7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200t를 출하해 약 75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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