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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경주장 15일 트랙데이ㆍ모터스포츠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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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경주장 15일 트랙데이ㆍ모터스포츠 기지개
  • 강종모
  • 승인 2014.03.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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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한ㆍ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등 연중 250일간 스피드축제 열어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모터스포츠의 계절이 찾아오면서 영암 F1경주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15일 F1경주장에서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주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트랙데이가 펼쳐지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 4개 대회 19전과 한ㆍ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등 연중 250일간 스피드축제가 벌어진다고 밝혔다.

동호회 주최로 치러지는 이번 트랙데이는 일반인이 자기 소유 차량으로 F1경주장을 질주하는 모터스포츠 행사로 동호인의 호응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일반인이 F1경주장을 질주하려면 자체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코스 숙지 및 이용 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수료한 후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교육을 받아 경주장을 질주한 인원은 외국인 74명을 포함해 총 3617명으로 참가를 원하는 일반인은 F1경주장(KIC)사업단, 플레이그라운드, D1스펙 등 누리집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과거 독일 F3에서 우승한 최명길(쏠라이트 인디고팀)은 “유럽지역 여러 경주장을 달려봤지만 시계 반대방향으로 질주하는 영암 F1경주장은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레이싱카의 극한 성능을 체험하는 데 최적이다”며 “F1경주장을 직접 달려보면 짜릿한 흥분을 쉽게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봉순 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F1경주장에선 지난 4년간 다수의 국내 모터스포츠를 개최해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유럽 및 일본에 비해 아직도 걸음마 단계다”며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대회를 발굴하고 자동차 동호회 활성화에 노력해 선진국형 레저스포츠문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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