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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가사도 녹색에너지 자립 섬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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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가사도 녹색에너지 자립 섬 기공
  • 강종모
  • 승인 2014.03.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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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도는 13일 진도 가사도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진도군수, 김병숙 한국전력 본부장, 섬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사도 녹색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 기공식 가졌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ㆍ진도군, 한전 전력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고 다음해 8월까지 총사업비 92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320kw, 풍력 400kw, 에너지 저장장치(축전시설) 3㎿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 녹색에너지 자립 섬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박준영 지사는 기공식에서 “진도 가사도처럼 한전 미계통 도서지역에 자가발전에 의한 불안정한 전력을 사용하고 있는 도내 74개 도서지역에도 녹색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주민의 주거 및 생활환경이 개선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진도ㆍ신안ㆍ완도 등 5개 시ㆍ군의 13개 도서(가사도, 비금도, 청산도 등)를 대상으로 국비와 지방비, 민자를 포함한 총사업비 4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녹색에너지 자립 섬을 추진한다.

한편 기공식 후 박 지사는 진도 울돌목 시험조류발전소 현장을 방문해 지난 2012년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건물 외관 복구공사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2차 국책사업으로 260억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능동제어형 조류발전 기술개발’ 사업 현황 설명을 듣고 “성공적인 시험이 이뤄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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