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에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조속한 서비스 범위 확대를 위해 후속 논의를 거듭해 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기후동행카드가 인근 지자체로 확장된 첫 사례이며 서울~김포를 통근·통학하는 시민도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포골드라인 참여에 따라 새롭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를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할 수 있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김포골드라인 인접 주요 환승역사인 김포공항역 등을 포함한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을 방문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발판 삼아 앞서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은 타 지자체 대상 서비스 개시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 및 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나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120 다산콜센터 혹은 김포시 민원콜센터(1522-1389)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의 김포골드라인 서비스 확대는 수도권 시민의 경제부담 완화는 물론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광역교통 발전의 모범사례"라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