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대구시, 전국 첫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상태바
대구시, 전국 첫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 조인경
  • 승인 2024.03.25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성알파시티·국가산단·금호워터폴리스 중심
대구시 기회발전특구 구역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대구지방시대위원회를 열고 '대구시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을 심의해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세제감면·규제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회 발전 특구 신청 대상지는 수성알파시티와 국가산업단지, 금호워터폴리스 등 3곳으로, 면적은 273만4000㎡(83만평)이고, 총투자 규모는 4조원에 이른다.

수성알파시티는 지난해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선정된 곳이다.

현재 국가 디지털혁신지구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인근에 첨단의료복합단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도심 산업단지 등이 있어 다양한 협력이 가능하다.

국가산단은 현대로보틱스와 대동모빌리티 등 첨단제조 관련 기업 200여곳을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계명대·경북대 캠퍼스 등이 모여있는 산·학·연 집적단지다.

지난해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인근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이차전지 순환파크 등이 조성되고 있다.

금호워터폴리스는 서남부권에 치우친 제조산업단지와 동부권의 디지털 집적단지를 연결하는 중간 거점으로 '제조·디지털 벨트' 완성의 핵심 축이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시의 특구 전국 1호 신청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커질 대구의 경제영토를 최첨단 산업과 기업으로 채우겠다는 의지 표현"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