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7일 지역의 소, 돼지, 염소 등을 사육하는 농가 1447호, 9만4336두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일제 접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접종 동안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백신 접종 지도 및 접종 실태 확인을 통해 조속히 구제역 백신 접종률 100%에 도달할 수 있었다.
고흥군에서는 매년 소, 돼지 등을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연 2회의 일제 접종(4·10월)과 연중 수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물 이력 관리 시스템을 통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거점 소독시설 1개소를 24시간 가동하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가축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전염병 원천차단 및 방역 소독의 협조를 구함과 동시에 군에서는 공수의 동원 접종 지원 대상을 더욱 늘려나가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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