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등으로 상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노후시설 및 안전시설 개보수, 고객지원센터 보수, 노후전선 정비사업 등 총 14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먼저, 시설 노후화로 안전에 취약한 7개 시장으로 두꺼비시장, 복대가경시장, 북부시장, 사창시장, 서문시장, 오창시장, 육거리종합시장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해 전통시장 소규모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부식된 아케이드 철판 보수 ▲아케이드 물받이 보수 ▲누수 수도관 교체 ▲노후 조형물 보수 등이며, 복대가경시장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대부분 착공하고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예방을 위해 개별점포의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내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과 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응모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봉수 시 경제정책과장은 “경기침체로 위축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시민들이 전통시장도 쾌적하고 편리한 곳이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장보기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충북도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모집 공고에 응모해 1개 사업이 심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