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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반도체 생태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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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형 반도체 생태계 구축한다
  • 김상섭
  • 승인 2024.04.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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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사업’ 내달 7일까지 공모
선도(앵커)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 조사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선도(앵커)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 조사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반도체 소부장기업과 글로벌기업 기술매칭, 인천형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한다.

29일 인천시는 인천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사업’ 공모 참가 기업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지역 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발굴해 세계 수준 반도체 대표기업과 기술 검증 및 매칭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진출이 목적이다.

현재, 인천에는 1200여개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반도체 대표기업의 협력사는 20여개에 불과한 수준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산업에서 지역 내 반도체 대표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소부장 공급망 기반을 확립, 차별화된 인천형반도체 생태계(밸류체인)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인천 반도체 소부장 명가기업 발굴·육성 ▲첨단반도체 및 전력반도체 패키징 수요기술 발굴 및 기업 매칭 ▲선도(앵커)기업 기술 수요 조사 및 맞춤형 기업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생기원)는 연구개발(R&D) 및 기술검증을 통한 실증연구지원을 전담하며 반도체 후공정 생태계조성에 산·연공동협력을 이끌어 나간다.

생기원은 앞서 사업준비 기간동안 선도(앵커)기업을 대상으로 필요한 기술에 대해 가수요 조사했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생기원 내 연구 인력들과 지속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공모자격은 반도체 소재·부품 뿌리기업, 반도체 후공정(패키징)기업,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본사 또는 공장이 인천시 내 소재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반도체산업 대·중소기업 동반 생태계 조성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 사업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에 위치한 글로벌대기업과 소부장기업이 함께 성장을 도모해 인천만의 특별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급변하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정부와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인천시 반도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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