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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융·복합 미래산업 육성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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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융·복합 미래산업 육성 온 힘
  • 강종모
  • 승인 2024.05.0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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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흥군 제공)
(사진=고흥군 제공)

[고흥=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해부터 ‘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 구축사업’ 일환으로 전남·경남·부산 등 11개 산학연 기관과 공동 연계 협력을 통해 주도적으로 드론 융·복합 미래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사업은 전남·경남·부산을 아우르는 초광역 드론 인프라 기반시설을 구축해 무인이동체 신규 서비스 시장 창출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융·복합 미래산업을 육성하는게 실증사업의 주된 목표이다.

즉, 3개 시·도는 각 지역의 무인이동체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적조 및 환경감시, 양식장 점검, 불법 어업 감시 등 드론을 활용한 지역 간 교차 실증사업을 각각 수행한다.

교차 실증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남해안권의 해양 생태계 및 해양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지원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비 94억원과 고흥군을 포함한 지자체에서 지방비 60억원, 전남·경남·부산 테크노파크 34억원 등 총사업비 188억원을 다음해까지 3개년 동안 연차별로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고흥군은 이번 실증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향후 드론 기술을 활용한 해양 모니터링 표준을 제시하는 기초자료는 물론 해양 생태계뿐만 아니라 다른 환경 분야에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무인이동체 실증 분야 핵심기술인 통합관제 시스템과 빅데이터 시스템이 고흥드론센터 내에 구축돼 초광역권 지역의 다양한 실증사업 데이터 정보를 계속 수집할 수 있어 앞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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