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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근현대 인쇄 전시관 개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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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근현대 인쇄 전시관 개관식
  • 노승일
  • 승인 2014.03.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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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인쇄박물관 광장 300명 참석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 고인쇄박물관 맞은편에 우리나라 근현대 인쇄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청주시는 20일 오후 2시 흥덕구 운천동 고인쇄박물관 광장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임기중 청주시의회의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현대 인쇄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활자 인쇄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가 국비 등 45억 원을 들여 완공한 ‘근현대 인쇄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1518㎡ 규모로 상설 전시실과 영상실, 기획 전시실, 체험실, 북카페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1910년을 전후해 사용됐던 각종 인쇄 장비와 물품, 인쇄물 등이 전시됐다.

시는 이날 근현대 인쇄 전시관 개관으로 지난 1992년 개관한 고인쇄박물관과 지난해 9월 문을 연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을 연결하는 인쇄 3각 벨트를 완성했다.

특히, 2007년 7월 정부가 지정한 직지문화 특구에 위치한 이들 3곳의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인쇄 문화 전반을 관람, 체험할 수 있어 인쇄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고인쇄박물관 운영사업과 김종관 직지사업담당은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직지문화특구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며 “근현대 인쇄 전시관과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 사이에 두 건물을 연결하는 녹색쉼터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근현대 인쇄 전시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5월 19일까지 ‘1894 갑오개혁의 꿈 : 근현대 인쇄출판 특별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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