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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新성장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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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新성장전략 발표
  • 박지우
  • 승인 2011.08.08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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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2월 문을 연 중국 베이징시 조양구 광화로에 있는 파리바게뜨 더플레이스점은 서울의 명동과 같이 베이징의 중심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사오늘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신성장전략을 8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성장전략은 △성장 중심축을 국내에서 해외로 전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아르바이트 파격지원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먼저 SPC그룹은 국내 위주의 성장 중심축을 해외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60여개에 이르는 중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올해 말까지 100개, 내년까지는 2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미국에서는 교포상권위주에서 벗어나 주류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올 안에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신규 진출하고 중동과 중남미 진출도 적극추진중이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케이크를 연간 20만개씩 중동과 중국에 수출하고, 던킨도너츠도 국내에서 로스팅한 커피원두를 동남아에 파는 등 글로벌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 대해서는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으로 기조를 바꿀 계획이다. 신규점포 출점 시 인근 점주와 협의하고, 신상권 중심으로 점포를 개발하며, 고객 분석을 통해 과학적으로 출점을 심사할 계획이다.
또 인테리어 비용절감을 위해 개장 후 60개월에 리뉴얼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교체 범위의 최소화와 장비 재활용을 모색, 장기근속 점주는 해외연수를 보내는 등 가맹점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매장 내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지원도 늘렸다. 그룹 공채의 10%를 아르바이트생 가운데서 뽑기로 하고 우수 아르바이트생들을 연 100명씩 선발해 대학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특성화 고교생을 대상으로 제빵교육을 실시, 연간 2500명의 제조 기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베이커리업계를 선도해온 SPC그룹의 이번 전략 변화는 베이커리 시장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목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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