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양뉴스통신]김재원 기자 = 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오존경보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존경보상황실은 시 기후변화대응과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이 기간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오존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많이 발생하며 하루 중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에 가장 높게 나타난다.
시는 관내 7개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 오존농도를 측정해 정도에 따라 주의보(0.12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경보(0.5ppm 이상) 등 단계별로 발령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는 팩스와 SMS문자서비스를 이용해 학교, 병원, 언론기관 등 1315개 기관에 발령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시민 행동요령을 알리게 된다.
오존주의보나 경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www.hevi.gwangju.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오존의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이나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을 단축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 최근 2년간 오존주의보 발령이 없었으며 2011년 북구 건국동, 광산구 오선동 2개 지역에서만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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