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정쟁에 매몰되어 국가적 재난에 대비한 안전행정관리와 법적 제도적 정비에 소홀히 해온 것은 아닌지 반성하고 국가 대개조에 준하는 인적쇄신과 국가전반의 시스템 개혁의 절실함을 밝혔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믿었던 국가마저 아무 도움도 위로도 되어주지 못하는 작금의 상황에 큰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세월호 참사로 우리는 대한민국을 철저히 되돌아봐야한다며 우리 국회에 제일 큰 책임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정쟁에 매몰되어 국가적 재난에 대비한 안전행정관리와 법적·제도적 정비에 소홀히 해온 것은 아닌지 관료조직의 감시와 견제에 소홀하지는 않았는지부터 반성해야한다면서 국가 대개조에 준하는 인적쇄신과 국가전반의 시스템 개혁이 절실하고 기득권의 사슬을 끊어내는 대대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돈과 효율성의 논리가 우리 생명과 인권의 가치에 우선했던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새누리당은 죄인이 된 심정으로 이 일을 앞장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일호 정책위의장은 이번 참사를 통해 드러난 총체적 부실에 정치권부터 깊이 참회하고 자성해야 하고 그리고 실타래처럼 엉킨 부실덩어리를 하나하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여야가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