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최한성 대전교육감 후보는 교육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수행여행 등 체험학습을 금지시키고 있는 것에 대해 “면피성 교육행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최한성 교육감 후보는 지난 29일 성명을 통해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열린 학교장 회의에서 1학기에 계획된 수학여행을 모두 취소할 것을 학교장들에게 지시했다”며 “상반기 수학여행 전면 금지 조치는 필연적으로 하반기 병목 현상으로 이어지고 하반기에 체험학습 사고가 늘어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또 “이번 사고로 희생된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생명의 가치가 제일’이라는 말일 것”이라며 “희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길이 남기기 위해 시교육청은 상반기 수학여행 중단이라는 대증요법을 멈추고, 체험활동 안전 매뉴얼을 제대로 세우는 데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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