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 동남구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의 유래와 변화된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학습’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동남구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의 유래와 변화된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학습’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체험학습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추진되며 상반기는 4월부터 6월말까지, 하반기는 8월에 신청을 받아 9월말부터 11월초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남산중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의 개념과 유래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인근 남산중앙·천일·중앙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 직접 물건을 구입해봄으로써 전통시장과 자연스럽게 친근해 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남산중앙시장상인회 관계자와 구청 직원이 강사로 나서 기본적인 경제교육과 함께 전통시장의 종류와 역사, 특징 등을 담은 홍보동영상도 보여준다.
지난 2011년 시작해 4년째 시행하고 있는 체험학습에는 그동안 2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친근한 소재로 전통시장 알리기와 경제원리 교육으로 시장상인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남구의 한 관계자는 “전통시장 체험학습을 통해 잠재적 고객이자 미래의 소비주체인 어린이들이 향후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