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18:15 (토)
충남도,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환자 올해 첫 발생
상태바
충남도,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환자 올해 첫 발생
  • 류지일
  • 승인 2014.05.04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야생진드기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지난해보다 빠른 지난 2일 확진환자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SFTS는 야생동물에 기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으로, 잠복기는 6일에서 2주이며 치사율이 10~30%에 이르는 제4군 법정 감염병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신고된 404건의 의사환자 중 3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이 중 17명이 사망에 이르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주증상은 38도 이상의 발열,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으로, 혈소판 및 백혈구가 감소하고 현재까지 유효한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도 관계자는 “SFTS의 예방을 위해서는 작은소참진드기의 활동시기인 5월에서 11월까지 야외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 옷을 벗어 털고 복귀 후 반드시 목욕을 하는 등 생활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일 충남도 내 거주하는 63세 여성이 발열·구토·설사·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해 경기도의 한 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 후 퇴원했으며 SFTS로 최종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