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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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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
  • 오윤옥
  • 승인 2014.05.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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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여름철 각종 재난대응 및 구민불편 해소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 동작구가 여름철을 맞아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여름철 종합대책 가동에 들어갔다.

구는 이달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 동안 수방 및 폭염, 구민보건관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에 중점을 둔 총 4개 분야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6일 구에 따르면 재난발생시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실무 13개반 54명이 참여하는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동작구내 재해 응급대책을 총괄, 조정한다.

특히 구는 침수 취약가구 1043가구를 대상으로 1대1 돌봄공무원을 지정, 맞춤형 행정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공무원은 침수취약가구 비상연락망과 물막이판 등 수방자재를 사전 점검하고 호우경보 또는 집중호우 예상시 상황전파와 피해조사를 맡는다.

구는 수해없는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14일 사당1동 친수공원 주변에 설치된 유압차수판에 대한 작동 실험을 하면서 수해에 대비한 점검을 펼치는 등 예방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해 폭염을 대비한 무더위쉼터 운영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구는 동주민센터 15개소, 경로당 133개소 등 1만3000여명을 수용할 157개소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15일부터 운영 중이다.

또 재해 발생에 대비해 이재민 수용소와 구호물품 사전확보, 방학기간중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취약층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구는 철저한 방역실시로 전염병 발병요인을 조기에 차단하고 여름철 부정불량식품 단속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식품위생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펼치는 등 구민 보건 관리에도 역점을 둔다.

이밖에 3인 1조 2개반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공중화장실과 빗물펌프장,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취약지역 친환경 방역소독을 펼치고 직접 소독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장비를 대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소독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에 만연하는 콜레라 및 비브리오패혈증,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패류 및 생식을 금지하는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환자발생시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출동하여 발생원인을 조사하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외 쓰레기수거와 연료 안정공급대책 마련, 홀몸어르신, 취약계층 보호강화,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와 대형광고물,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등 재해 없는 2014년 여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2014년 여름철 기온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아 갑작스런 재해발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구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종합대책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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