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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국민의 힘으로 500만kW 발전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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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국민의 힘으로 500만kW 발전소 지었다"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6.21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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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통해 온 국민이 전기 모으기 참여
▲ 21일 오후 2시부터 2시20분 훈련 당시 전력부하 곡선.(자료제공/지경부)     

지식경제부는 21 오후 2시 민방위 사이렌과 함께 20분간 실시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모든 국민이 전기 모으기에 동참한 결과 화력발전소 10기에 해당하는 500만kW의 전력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제철, LG전자, SK 에너지 등 1,750개의 대표기업들은 조업시간 이동, 단축조업, 자가용 발전기 가동, 공장내 냉방설비 가동중지 등을 통해 참여했다.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중앙회등 경제단체와 업종별 단체 등에 속한 모든 회원사들은 사내 절전협조 방송, 사무용 기기 일시차단, 실내 조명소등, 냉방가동 중지 등을 실시했다.

또한 롯데, 이마트, 홈플러스/갤러리아, 현대, 신세계 백화점/테크노, 하이마트 등은 고객 안내방송과 함께 냉방, 공조, 조명기기 사용을 일시 중단하고, 비상발전기를 보유한 업체는 발전기를 가동 하는 등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지경부 이관섭 에너지 자원실장은 훈련종료 후 "이날 훈련은 최근 전력 위기상황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실제 전력수급이 비상상황에 돌입할 경우 실시하게 되는'전국민 수요감축'과'단전시 국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동요령'을 사전 연습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참여한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실장은 다만 "현장점검 결과, 일부 상가에서는 문을 열고 냉방기를 가동하거나, 과도한 냉방으로 점원들이 긴소매 옷을 입고 근무하는 등 몇몇 부분에서는 여전히 전력낭비 요인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이러한 부분은 점주뿐만 아니라 가게를 찾는 모든 국민들의 인식변화도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훈련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절전 문화 확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국민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며 전국민이 전기 모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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