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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야생진드기 피해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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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야생진드기 피해 예방 나서
  • 강종모
  • 승인 2014.06.1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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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주의 개인예방수칙 당부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보건소(소장 강성득)는 ‘야생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감염위험에 노출돼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겉옷에 분사할 수 있는 기피제 2000개를 배부 완료했다.

더불어 등산객 및 나들이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봉화산 둘레길 등에 등산객들이 기피제를 뿌릴 수 있도록 기피제 보관함 20개소를 설치했다.

또 순천만정원 및 시민들이 많이 찾는 호수공원 등에 대해 관람객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진드기)의 예방수칙으로는 ▲야외활동시간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작업 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토시와 장화 착용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풀숲에 앉아서 용변금지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꼭 세탁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 등이다.전국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진드기에 물려도 0.5%이하의 개체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감염되며 감염 시 고열과 소화기장애, 혈액검사에서 백혈구감소 및 혈소판 감소증세를 보인다.

또한 바이러스 보유량이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더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이영선 순천보건소 질병예방계장은 “현재 우리지역에서 2명이 진드기에 물려 신고 됐으나 아직까지 발병환자는 없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방 홍보와 방역소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보건위생과(061-749-66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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