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학부모, 어려운 학생 돕는데 260여만원 쾌척
[충남=동양뉴스통신] 남광현 기자 = 충남 천안서초등학교(교장 차응수)의 학부모 16명이 6·4지방선거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받은 수당 256만1560원 전액을 교육복지기금 등 교육활동에 써 달라고 기탁해 화제다.
이 기금은 학부모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6.4지방선거 홍보 공보물 제작과 사전 선거와 당일 선거에서 투표 안내원으로 활동하고 받은 수당이다.
화제의 주인공들인 학부모회 회장 박경미씨외 5명은 천안서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 녹색어머니회 임원, 학부모회 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학교와 학생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처음 봉사활동 참여와 수당 기탁을 제안한 정금화씨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평소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뜻이 맞는 학부모들과 이번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방선거 봉사활동 수당 기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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