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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인터넷 판매 사기 30대 주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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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인터넷 판매 사기 30대 주부 덜미
  • 김훈
  • 승인 2014.06.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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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인 블로그를 개설한 뒤 유아용품을 공동구매할 것처럼 속여 물품대금을 가로챈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유아용품 공동구매 글을 올린 뒤 돈을 가로챈 남모(31 · 여)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유아용품 판매 블로그를 개설, 이를 보고 물품대금을 송금한 최모(26 · 여)씨 등 120여 명으로부터 18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남씨는 피해자들이 배송이 늦어지는 것에 항의하면 업체 사정을 이유로 문자를 보내거나 사과 글을 올려 시간을 끌면서 구매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남씨는 경찰에서 "형편이 어려워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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