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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재배면적 13.9%, 사과 0.8%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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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재배면적 13.9%, 사과 0.8%증가
  • 강주희
  • 승인 2014.06.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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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감자 재배면적 25.7% , 밀 2.6%, 배 4.5% 감소

▲  연도별 보리,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 추이

[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올해산 보리 재배면적은 3만7669ha로 '13년산 3만3064ha보다 13.9%인 4605ha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6일 농협의 계약단가 인상 등으로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의 재배면적은 증가하였으나 다른 보리에 비해 수확시기가 늦은 밀은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14년산 겉보리 재배면적은 7974ha로 '13년산  7540ha보다 434ha(5.8%) 증가했는데 농협의 겉보리 계약단가 인상과 가공식품(보리차 등) 업체와의 계약재배로 인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는 전북(3662ha), 경남(2743ha), 경북(813ha), 대구(362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4개 시도의 면적이 전국의 95.1%를 차지했다. 

'14년산 쌀보리 재배면적은 1만6783ha로 '13년산 1만3654ha보다 3129ha(22.9%) 증가했다. 

이는 농협의 쌀보리 계약단가 인상, 월동작물 재배농가의 쌀보리 전환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시도별로는 전북(7902ha), 전남(7116ha), 경남(790ha), 제주(555ha) 순으로  이들 상위 4개 시도의 면적이 전국의 97.5%를 차지했다.

'14년산 맥주보리 재배면적은 5732ha로 '13년산 4497ha보다 1235ha(27.5%) 증가했는데 계약단가 인상과 계약재배, 수요처 다변화(혼합곡식 등), 보리외의 대체작물 부재 등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4313ha), 경남(765ha), 제주(654ha)로 전국의 100%를 차지했다.

'14년산 밀 재배면적은 7180ha로 '13년산 7373ha보다 193ha(2.6%) 감소했다.

밀은 다른 보리에 비해 수확이 늦어 벼의 이모작에 지장이 생기는데 따른 작물전환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전남(2643ha), 전북(1785ha), 경남(1521ha), 광주(950ha) 순으로 이들 상위 4개 시도의 면적이 전국의 96.1%를 차지했다.

 

▲   연도별 봄감자 재배면적 및 감자 가격 추이

'14년 봄감자 재배면적은 1민5596ha로 '13년 2만977ha보다 5381ha(25.7%) 감소했다.

감자는 다른 작물에 비해 노동력이 적게 투입되고, ’12년까지 가격호조로 인해 지난해 큰 폭의 재배면적 증가 및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감 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지난해 생산량 증가에 따른 재고물량 과다로 시장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잡곡, 사료작물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북(2965ha), 충남(2329ha), 전남(2226ha), 강원(1802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4개 시도의 면적이 전국의 59.8%를 차지했다.

 

▲  연도별 사과 재배면적 및 가격 추이

'14년 사과 재배면적은 3만702ha로 '13년 3만449ha보다 253ha(0.8%) 증가했다.

최근 사과 가격의 호조, 신규 과원 조성 시 지자체의 지원 등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했고, 지구 온난화 영향에 따라 재배지역이 전라북도, 경상남도 산간으로 이동하면서 신규 식재도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북(1만8811ha), 충북(3877ha), 경남(3370ha), 전북(2078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4개 시도의 면적이 전국의 91.6%를 차지했다.

▲   연도별 배 재배면적 및 가격 추이

 '14년 배 재배면적은 1만3127ha로 '13년 1만3740ha보다 613ha(4.5%) 감소했다.

농가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유휴지 전환과 노후화된 과수의 폐원, 다른 과수(복숭아 등)로의 전환, 배의 주산지가 도시근교로 인해 개발용지 편입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남(3457ha), 경기(2577ha), 충남(2389ha), 경북(1536ha) 순으로 , 이들 상위 4개 시도의 면적이 전국의 75.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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