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8:30 (금)
부산시,‘K-CLIP 2014’개최
상태바
부산시,‘K-CLIP 2014’개최
  • 최왕림
  • 승인 2014.07.13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동양뉴스통신] 최왕림 기자 =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이하 TPO)에서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K-CLIP 2014’가 1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TPO의 학생여행교환사업(STEP)의 일환으로 열리는 ‘K-CLIP 2014’는 한국여행과 문화를 체험하고 언어를 배우길 희망하는 외국인 대학생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지식과 견문을 넓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젊은이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21개 도시에서 온 45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행사 주제는 “Let’s dive into Korean Language and Culture Together!”로, 이론과 체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장래 한국 관광전문가 육성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참가 대학생들은 한국어 실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 등으로 편성된 부산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어학코스에 따라 전문 강사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를 두루 배울 수 있는 특별강좌를 듣는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1시까지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며, 2주간의 한국어 수업을 마친 뒤 최종 테스트를 실시해 반별 성적 우수자 1인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증서를 수여한다.

오후시간에는 한지공예, 태권도, 사물놀이, 요리, 레크리에이션(강강수월래), 한복 및 다도체험, 한국영화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방문해 전통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

첫째 주에는 부산·대구·울산·경주 등 경상도 지역의 관광자원을, 둘째 주에는 전주·익산·군산 등 전라북도 지역을 방문해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시찰과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투어를 마친 뒤 학생들은 ‘Korea Through My Eyes’라는 프로그램에서 그룹별로 이번 행사를 통해 느낀 한국에 대해 PPT 또는 UCC로 제작·발표한다.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이 발표한 컨텐츠를 심사해 1등을 차지한 그룹에게 상장 및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14일 부산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식에는 TPO의 주환명 사무총장, 국제언어교육원 박기성 원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TPO 관계자는 “이번 ‘K-CLIP 2014’를 통해 외국 학생들은 한국의 대학생활, 언어, 문화, 관광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고, 장차 한국 관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쌓을 것이다”라며 “부산시를 비롯한 TPO 회원도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광산업을 짊어지고 나갈 대학생들에게 자기 도시의 매력을 홍보할 수 있고, 향후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미래 관광수요를 증가시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TPO는 학생여행교환사업의 일환으로 2012부터 지난해까지 ‘Tourism Universiade’라는 이름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관광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출신국가의 관광상품기획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