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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청소년 교류단 22명, 다음달 8일까지 해외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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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청소년 교류단 22명, 다음달 8일까지 해외연수
  • 임성규
  • 승인 2014.07.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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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선발된 22명의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18일 미국 라스베가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가평군은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1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 '제16기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인솔교사와 인솔공무원과 함께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유타주 시다시에서의 19박 21일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남유타대학교(SUU)에서 이뤄지며, 교육을 마친 후에는 현지 홈스테이 가족과 함께 생활한다. 교육은 현지 교사들의 'ESL 프로그램' 수업을 듣게 되며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의 문화와 생활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여가활동 등으로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자이온 국립공원, 사이언스박물관과 UCLA대학 등을 견학하고 우주의 탄생 벽화와 야경이 유명한 그리피스 천문대와 그로브 팜마켓 앤 몰, LA시내투어, 디즈니랜드 투어 등 현지 문화와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더불어 민간외교활동도 전개한다. 이들은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참전용사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져 자유 수호를 위한 미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 뜻에 보답,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연결고리를 만든다.

매해 방학 기간을 이용해 활동하는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어학연수를 통해 외국어능력 향상 및 국제 감각을 습득하고 우호도시의 문화 및 생활을 체험함으로써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군은 지난 15회까지 중학생 151명, 고등학생 151명 등 302명이 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해 다양한 교류활동으로 자신감과 글로벌 감각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군내 청소년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생활을 익히고 어학연수를 통해 국제 감각까지 쌓아 미래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면서 "특히 저소득층에게는 소요 비용을 전액 지원해 교육양극화를 해소 및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매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가치 있는 생생한 지식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유타주 시다시청과는 지난 2009년 9월 국제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청소년 어학연수 및 체험학습 등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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