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진안군이 국적취득 후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주여성을 선정해 모국방문사업을 추진한다.
진안군은 올해 3000만원을 들여 베트남과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등 결혼이주여성 7세대를 대상으로 친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료와 선물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모국방문에는 자녀와 배우자 등 25명이 동행하며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이항로 군수는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그리운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자속적으로 모국방문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안군에는 베트남, 필리핀 등 11개국 245세대 896명의 다문화가정이 보금자리를 꾸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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