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남윤철 기자=부산의 노인요양시설인 기장실버홈(원장 진광규)이 23일 노인 30명과 함께 임랑바닷가로 여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임랑나들이는 한국수력원자력(주)고리본부 1발전소(소장 전휘수)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연일 폭염에 지친 노인들에게 고리본부에서 차량지원과 피서지 및 식사제공을 했으며 뇌경색과 치매 등의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중증 노인들에게는 올해 바닷가 나들이가 생의 마지막 여행이 될 수 있어 그 의미가 깊다.
진광규 원장은 "이번 나들이를 후원하고 자원봉사를 해 주신 전휘수 한수원 고리1발전소 소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무더위를 잊고 잠깐이라도 기분전환과 활력충전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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