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날은 전복-day, 매년 어버이날은 미역-day 선포
[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특산품 소비촉진을 위한 데이 마케팅(day-Marketing)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데이마케팅은 기념일을 이용해 수요를 창출하는 마케팅기법이며 199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
완도군은 지역의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해조류 등 웰빙식품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삼복날은 전복-day,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은 미역-day로 선포한다.
말복 전날인 오는 6일 11시에 과천 서울경마공원 컨벤션홀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한 국회의원, 수도권지역 향우회원, 완도군 특산품명예면장, 전복생산자, 대한양계협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전복-day선포식을 개최한다.
매년 삼복날을 즈음하여 무더위를 이기고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국민들에게 전복먹기를 권장하며 전복-day로 지정한다.
전복도 크기에 따라 소복, 중복, 대복으로 분류하고 있어 삼복의 초복, 중복, 말복과 연계시키는 홍보카피문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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