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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이 2012 런던올리픽 남자 수영 자유형 1500m 예선 3조 경기에서 14분56초89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3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예선 경기는 캐나다의 라이언 코크레인이 14분19초31로 1위를 이어 박태환이 2위, 3위는 미국의 코너 제이거가 14분57초56을 기록했다.
박태환은 5번 레인에 배정, 중반까지 코크레인에 이어 줄곧 2위를 달렸지만 코너 제이거에게 2위를 빼았기며 3위로 물살을 갈랐다.
하지만 박태환은 50m를 남겨 두고 푸시에 성공 코크레인에 이어 두 번째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편 중국의 쑨양은 마지막 4조 4번 라인을 배정, 압도적인 기량으로 단독 선두에 나서 14분43초25로 1위에 올랐다.
오는 5일 오전 3시30분 열리는 결선에는 쑨양이 1위를 차지해 4번 레인을, 튀니지의 오사마 멜루리가 14분46초23으로 2위를 차지했고, 박태환은 7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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