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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보다 값진 역도 역사에 남을 장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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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보다 값진 역도 역사에 남을 장미란!!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06 0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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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125kg, 용상 164kg 합계 289kg 기록
▲ 장미란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무대에서 심호흡을 가다듬고 있다.(사진캡쳐/SBS)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세계 최초 역도 그랜드슬램 달성 기록을 갖고 있는 장미란(28고양시청)이 +73kg급 경기에 나서 합계 289kg을 들어올려 4위에 올랐다.
 
5일과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제3 사우스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2 런던올림픽 역도 여자 +75kg급에 출전한 장미란은 인상 125kg, 용상 1차 158kg 성공에 이어 2차 164kg에 도전 합계 289kg을 기록했다.
 
인상에서 5위로 용상에 나선 장미란은 3차 시기 170kg에 도전, 이는 아르메니아 흐립시메 쿠르스후디안이 인상에서 128kg으로 장미란에 앞서 있고, 인상과 용상 합계를 계산했을때 마지막 시기를 장미란이 성공하면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장미란은 마지막 그립 이후 어깨와 팔꿈치 부상의 고통에 무너지면서 인상 125kg, 용상 164kg 합계 289kg을 기록하는 선전을 펼친 끝에 경기를 마쳤다.
 
세계 역도 역사에 길이 남을 자랑스런 장미란은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다섯 번의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한국 역도의 산증인이다.
 
한편 중국의 룰루 즈호우는 인상 146kg, 용상 187kg(장미란이 세운 세계신기록과 타이) 합계 333kg(세계신기록)을 들어 금메달을, 러시아 타티아나 카시리나는 인상에서 151kg(세계신기록)을 기록, 용상 181kg(세계신기록, 그러나 룰루 즈호우가 또 다시 세계신기록 갱신)으로 합계에서 1점을 뒤져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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