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 발 에몬스 잡고 은메달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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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김종현(27,창원시청)이 총 1275.4를 기록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치러진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김종현은 마지막 한 발을 남겨 놓고 3위를 달렸지만 미국의 매튜 에몬스가 7.6을 쏴 10.4를 쏜 김종현이 총 포인트 1275.4로 극적인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종현은 이날 예선에서 복사 40발, 입사 40발, 슬사 40발 총 120발을 쏘면서 총 1171점으로 결선 5레인에 섰다.
이후 결선서 김종현은 총 10발의 점수와 예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 5번 사대에서 1회 10.3, 2회 10.7, 3회 9.4, 4회 10.2, 5회 10.6, 7회 10, 8회 10.1, 9회 9.5, 10회 10.4로 반격에 성공했다.
이날 김종현의 은메달 추가로 런던올림픽 한국 사격은 총 3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2개를 따내면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한편 올림픽 사격은 초대 대회 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소총, 권총, 클레이 각 종목당 5개씩 총 1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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