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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우정청 광주양산동 우체국 직원, 보이스 피싱 막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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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우정청 광주양산동 우체국 직원, 보이스 피싱 막아내
  • 김대혁
  • 승인 2012.08.07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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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최근 검찰, 전화국을 사칭하며 개인정보유출로 위험해진 예금을 보호해주겠다는 전화에 속을 뻔한 고객을 광주양산동 우체국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전남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25분경 김모고객(여,89세)이 광주양산동우체국을 방문하여 정기예금 1800만원을 해약하여 송금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직원(김수정, 여)은 고령의 고객이 갑자기 정기예금을 해약해 달라고 하신 점이 의심스러워 해약사유를 물었다. 

고객은 다소 당황한 모습으로 대답을 회피하다가 직원이 재차 무슨일이시냐고 묻자 무의식중에 말하지 말라고 했다며 말꼬리를 흐렸다.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한 직원이 송금은행인 농협 콜센터로 사기의심계좌 등록 요청을 하고 고객에게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고 안정을 시켰다. 

고객에 의하면 전화국이라며 전화가 와서 고객이 타인명의를 도용하여 사용한 전화가 적발되었다며 전화사용을 중단하겠다고 하자 고객은 혼자있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응답하였고 잠시후 검찰청이라며 전화가 다시 걸려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며 금융정보도 해킹당하여 위험하니 불러주는 농협계좌로 송금하면 안전여부를 확인하고 다시 돌려주겠다고 하여 사기일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남지방우정청 김병수 청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많이 알려지면서 사기범의 위협에 넘어가지 않는 국민들도 많지만 고령자들은 여전히 무방비로 보이스피싱에 노출되어 있다. 피해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남지방우정청도 어르신들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것이며 그 일환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역할연기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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