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17:34 (월)
광복절 계기,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상태바
광복절 계기,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11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 등 4개국 거주 후손 23명
국가보훈처는 광복67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국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3명(미국 8, 중국 8, 카자흐스탄 4, 호주 3)을 초청하여 대한민국의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초청되는 후손은 11일에 입국해 12일에는 독립기념관을 관람하고, 13일에는 서해수호관을 견학하며 14일에는 남산한옥마을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고 15일에는 광복절 경축식을 참석한 뒤 16일에 전쟁기념관을 견학하고 환송오찬을 실시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들은 다음날인 17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되는 후손들 대부분은 선조의 독립운동으로 인해 현지에서 태어나 거주하고 있는 후손으로 대한민국 방문 기회가 없었던 분들이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조국의 안보현실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갖게 하고, 대한민국의 발전한 모습과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서 한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16일 12시 63빌딩에서 환송 오찬을 함께 하면서 현지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계시는 후손들을 위로·격려하는 등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에 대한 국가의 무한 책임을 표명하여 일반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환송 오찬시 그동안 유족이 확인되지 않아 전수하지 못했던 영국인 조지 쇼우(G.L Show, 독립장)의 손녀 마조리 허칭스에게 훈장증을 전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행사는 광복 50주년이었던 1995년 시작된 이래 2011년까지 15개국에서 532명을 초청했다.
 
국가보훈처는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함양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림으로써 700만 재외동포에 대한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삼아, 한민족 공동체 의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