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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등 안전체험 시설 지역별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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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등 안전체험 시설 지역별로 구축
  • 김혜린
  • 승인 2014.08.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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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물놀이 안전 체험시설, 공주에 어린이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시설


[동양뉴스통신] 김혜린기자 = 대전에 물놀이 안전 체험시설이, 공주에 어린이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시설이, 광주에 지하철 화재 체험시설이 들어서는 등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습관과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체험 시설이 지역 별로 구축된다.

안전행정부는 현행 교통안전 체험시설 및 민방위 체험훈련장 위주의 안전체험교육시설을 개선해 생활안전, 신변안전, 해상안전 등이 포함된 종합체험시설을 확충하는 ‘지자체 안전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을 올 하반기 본격 추진한다.
 
안행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15개 시도의 15개 사업(총85억 : 특교세 55억, 지방비 30억)을 24일 선정· 발표했다.
 
안전행정부는 이번 안전체험시설 확대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의 안전체험 교육 시설에 신규 체험교육을 추가하거나 지역 공공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형태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함께 지역 주민의 접근성 및 수요를 고려했다.
 
이번 안전체험시설은 지역적 환경과 교육 대상, 신설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레저 안전체험 교육’, ‘다중이용시설 안전체험 교육’, ‘어린이ㆍ노인 안전체험 교육’, ‘생활안전 체험 교육’ ‘교통안전 체험 교육’ 등으로 구분해 특성을 살렸다.
   
'레저 안전체험 교육’을 위해서는 ▲해양지역특성을 반영한 ‘해수ㆍ담수 체험 및 구조체험시설’(전북 군산) ▲물놀이 중 응급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물놀이 안전체험시설’(대전)이 설치된다.

대전 물놀이 안전체험 시설은 대전 교통문화센터내 여유공간을 활용해 대형 볼풀 및 배 전복상황 연출 기계를 활용한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전복체험과 가정내 발생 가능한 생활안전체험, 급제동 안전벨트 체험버스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 군산에 들어설 해양지역 특성을 고려한 해양(선박) 안전체험 및 구조체험 시설은 어린이교통공원 공간을 활용해 담수 웅덩이와 해수의 물속을 볼풀을 사용해 목적지에 다가 갈수록 깊어짐에 따라 최후 구명보트에 구조가 되는 해수 및 담수 물속 체험 및 구조체험 시설 구축한다.
 
‘다중이용시설 안전체험 교육’을 위해서는 ▲실물시설을 재현한 ‘화재 발생 시 탈출 체험시설 및 항공기 탈출체험’(강원 태백) ▲모노레일 개통에 따른 ‘모노레일 탈출체험시설’(대구) ▲화재발생 시 대피 교육을 위한 ‘지하철 화재 체험시설’(광주)이 설치된다.

광주에 구축될 모노레일 안전체험 시설은 기존 지하철 안전교육에서 체험영역을 확대해 사전교육장, 스파이럴슈트 체험장, 완강기 체험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어린이ㆍ노인 안전체험 교육’을 위해서는 ▲‘어린이캐릭터를 활용한 체험시설’(충남 공주) ▲‘이동안전교육버스’(경남 창원) ▲농ㆍ어촌 특성을 반영한 ‘농기계 안전체험시설’(전남 강진) ▲‘노인 생활체험시설’(인천 부평)이 설치된다.

충남 공주에 설치될 어린이 캐릭터 활용한 다양한 안전체험시설은 안전교육의 친근감을 주는 어린이 캐릭터를 활용하여 가정,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활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신설된다.  기존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시설에 생활안전시설을 추가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종합적인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안전 체험 교육’을 위해서는 ▲신변안전, 가스ㆍ전기안전, 비상탈출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생활안전체험시설’(서울 성동/부산 해운대/경기 연천/충북 진천)이 설치된다.

충북 진천 어린이 교통공원 내 ‘종합안전체험관’에 들어설 생활안전체험 교육시설은 욕실, 주방, 베란다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생활안전 체험시설과 풍수해, 지진 등 재난안전 체험시설을 신설한다.  인근 화랑공원을 찾는 가족방문객을 위해 주말에도 운영해 안전체험교육과 나들이를 함께 할 수 있는 신개념 안전문화 정착에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위해서는 ▲‘교통안전 체험시설’(경북 구미) ▲‘운전 시뮬레이션 및 교육용 로봇’(제주)이 설치된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전국에 특색 있는 안전체험시설 설치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이러한 체험형 교육 인프라는 몸으로 습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육 내용을 전달하기 때문에 안전을 생활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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