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7일간, 단계별 집중단속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17일간 추석 연휴 기간을 전후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중 관리·감독이 소홀한 시기를 틈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로서 단계별 특별감시 기간을 운영하고 하천 주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중점 관리시설에 대한 감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1단계로 다음달 5일까지 환경오염 취약업소에 대해 자율 점검을 실시토록 사전 계도하고, 2단계인 연휴기간 동안에는 오염 물질의 유출이 우려되는 업체에 대한 집중 지도 점검과 순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3단계인 연휴기간 이후에는 환경관리 취약 업체를 대상으로 장기간 가동 중단된 방지 시설의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의·상습 위반업소는 가중처벌과 함께 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면서 “폐수 무단 방류나 폐기물 불법투기 등과 같은 각종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경우에는 국번없이 128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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