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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골목상권지키기 자금 지원 전국 최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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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골목상권지키기 자금 지원 전국 최초 나서
  • 정옥균
  • 승인 2012.08.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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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전국 최초로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골목상권 살리기 자금 지원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글로벌 경제위기, 소비자 구매패턴 변화, 부분별한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져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의 활성화를 위해 영세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는 긴급 운영자금 규모를 당초 500억원에서 56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올해 말까지 계획된 500억원의 자금 지원이 8월 중으로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 신한은행이 광주신용보증재단에 5억원을 출연함으로써 60억원의 자금을 골목상권에 추가로 지원할 계획으로 14일 오전 11:00 강운태 광주시장과 편흥섭 신한은행호남본부장, 임형진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골목상권 자금지원 확대는 당초 자금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조기에 소진되었으나, 시 재정형편상 골목상권 자금의 추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에 어려움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신한은행 측이 지역사회 기여와 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특례보증 자금지원은 신용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자영업자가 무담보로 손쉽게 자금을 지원받음으로써 불법 사채자금 사용 등을 예방하고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은 그간 계속해서 자금 확대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지원되는 자금 지원도 대출조건은 상반기와 동일해 1업체당 5백만원(최고 1천만원)까지, 1년거치 2년상환 조건이며, 광주시의 3%의 이자보전으로 이용자는 2.3%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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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관계자는 “골목상권 살리기 자금 지원 요청이 폭발적 수요로 조기에 자금이 소진된 것은 그만큼 지역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모범을 보인 신한은행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세자영업자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기조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골목상권 자금지원 시책은 중앙정부와 타 자치단체에게 많은 관심을 유발해 현재 대구시, 제주도 등 많은 지자체가 벤치마킹해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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