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5년 지방자치단체 지능형 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 평가'에서 전국 15개 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을 위한 보조금 12억 3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첨단교통기술을 향상시키는 사업을 내년 11월까지 완공키로 했다.

현재까지 총 사업비 107억원으로 천북면 천북로 41-36 일원의 부지 3691㎡에 연면적 1640㎡의 종합정보센터를 건립해 상황실, 현장시스템을 설치하고 자가망 구축 25km, 교통정보 수집 장치 11기, CCTV 4기, VMS 2기 등을 설치해 인터넷과 모바일 web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번 달부터는 총 32억원으로 국도 7호선 등 5개소에 통신망 8.5km 매설, CCTV 12기, VMS 5기, 소프트웨어 개발 등으로 내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키로 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가지 교통 혼잡 개선 및 법규위반 차량 단속,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으로 2차사고 예방 등 실시간으로 교통 상황을 체크해 선진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사고를 줄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내버스와 탑승객이 실시간 운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도 조속히 구축해 관광도시 교통문화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 종합정보센터 내 버스정보운행관리센터와 시내버스, 버스승강장에 단말기를 설치하여 휴대폰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버스위치를 알 수 있도록 해 시민편의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