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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014 세계해양포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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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2014 세계해양포럼 '팡파르'
  • 남윤철
  • 승인 2014.09.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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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1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이주영 해수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해양관련 CEO,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제8회 세계해양포럼’ 개막식이 열렸다.
 
(사)한국해양산업협회 이명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동북아 최대 규모 해양콘퍼런스인 ‘2014 세계해양포럼’에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포럼은 글로벌해양경제와 동북아시아의 에너지 수급문제 등 해양관련 이슈를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해양포럼은 세계 해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답을 얻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해양과 관련된 동향 및 핫이슈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담론의 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 기조연설자로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대구 이야기’의 저자 마크 쿨란스키와 미국 넥스트데케이드(Next Decade)사 캐서린 아이즈브리너 대표가 나섰다.

마크 쿨란스키는 ‘우리가 해양을 구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캐서린 아이즈브리너 대표는 ‘LNG와 셰일가스, 지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했다.   

마크 쿨란스키는 “현재 추세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2040년에는 해양 생물의 다양성이 지금 같이는 않을 것”이라며 “더욱 지속화되면 500년 전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고 플랑크톤만 과다하게 존재하던 시기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며 해양생태계에 대한 경각심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획을 조절해 어종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부터 시작하는 것이 출발점이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해양공해에 의한 해양생태계 파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4개의 메인세션과 2개의 특별세션이 진행됐다.

포럼 마지막 날인 오늘은 ‘동아시아 해양과학기술 네트워크의 미래전망’ 등을 주제로한 메인세션 2개와 특별세션 2개가 진행된 이후 모든 세션의 내용을 정리하고 시사점을 제시하는 폐막식과 ‘제8회 대한민국 해양대상 시상식’이 마련된다.

한국해양산업협회측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양경제에서 미래의 핵심이슈로 떠오르는 에너지, 조선, 수산분야의 산업적 미래전망과 한국의 전략에 대한 결과를 도출하고, 국제사회의 공통 안건으로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해양환경 이슈와 국제협력분야에서는 다양하고 지혜로운 공조방안들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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