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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마장마술 단체 2연패 김균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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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마장마술 단체 2연패 김균섭
  • 오윤옥
  • 승인 2014.09.2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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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다음 대회에는 장애물비월에 출전 승마선수 최초로 전종목 메달 이라는 그랜드슬램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김균섭(33·인천시체육회)이 지난 20일 인천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2012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인천선수로는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균섭은 김동선(25·갤러리아승마단),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 정유연(18·청담고)과 한팀을 이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평균 71.746점을 따내 일본(69.842%)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승마는 이 종목 단체전에서 1998년 방콕대회 이후 5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균섭은 "제 컨디션 보다 말의 체력과 컨디션을 맞추는데 주력 한 것이 우승에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팀의 맡형으로 팀후배들의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 첫 주자를 자청했고 그 결과 라이벌 일본을 꺽고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고 후배 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균섭은 "마장마술 개인전에 출전 원없이 한번 타보고 싶다. 경기중 실수를 하더라도 내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회없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금빛 레이스를 향한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균섭은 가족에 대한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김 선수의 가족은 승마 가족이다.

이들 가족은 대회 승마 조정관을 맡고 있는 김성칠 인천시승마협회 전무이사(60)와 동생 김민서(31)가 마필관리와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균섭은 "아버지가 뒤에서 묵묵히 여러모로 신경써 주는 덕에 오늘의 영관을 안게 됐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훈련 아버지가 원하는 휼륭한 선수가 되겠다"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균섭은 이어 "저희 시도인 인천에서 아시안 게임이 열려서 매우 기쁘다. 많은 인천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감사하고 남은 경기 혼신을 다해 메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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