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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러 오이소,‘부산 자갈치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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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러 오이소,‘부산 자갈치축제’ 팡파르
  • 남경문
  • 승인 2014.10.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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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대한민국 수산물 대표축제인 ‘부산 자갈치축제’가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자갈치 시장 및 용두산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8일 전야제는 상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원 한마당’이 마련돼 전어회무침과 막걸리를 제공하는 신명나는 ‘어울림 마당’이 벌어진다.

전야제에서는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근대역사관, 중앙로, 광복로, 축제장을 거치는 길놀이도 펼쳐진다.

이번 길놀이 행렬은 수산물의 상징인 용신 조형물을 중심으로 자갈치의 과거와 현재, 미래모습을 재현하는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9일 오후 6시 30분 남항앞바다에서 화려한 불꽃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000여발의 불꽃쇼에 이어 KNN 쇼 유랑극단의 본선이 진행된다. ‘오이소!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나흘간 4개 마당 35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관광객 참여 체험프로그램으로 매년 인기종목인‘장어·문어이어달리기’는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릴레이 경기로 내용과 규모를 강화했고 ‘맨손으로 활어잡기’, ‘생선회정량달기’, ‘생선회젓가락묘기’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각종 수산물과 생선회에 관한 ‘생선회상식전시’를 겸한 요리시연 및 작품전도 운영돼 우리 근해에 나는 어종과 계절별 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등 정보도 제공한다.

축제기간 내내 수산물난전거리와 자갈치  특산물판매전에서는 싱싱한 수산물과 질 좋은 건어물을 마음껏 먹고 살 수 있으며, ‘맛천국관’에서는 만원 한 장에 생선회와 소주 한 잔 곁들일 수 있는 등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됐다.

도전 프로그램으로 2,300인분 세계최대 회비빔밥 만들기도 선보인다.   

지역주민과 타시도 지역의 시민이 함께 참여해 회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는 이 프로그램은 비빕밥을 모든 관람객에게 나눠준다.

자갈치 시장 친수공간과 신동아시장 앞에서는 자갈치아지매 인정 음식인 전복죽·복국을 점심시간에 맞춰 무료로 맛볼 수도 있다.

매일 오전 12시에 시작되는 영도대교 도개행사를 13,000톤 오페라크루즈에서 즐길 수 있고 어린이와 소외계층, 타지역 시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범선 누리마루호 승선 체험도 축제기간동안 진행된다.

신태원 (사)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위원회 이사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생선회데이 선포식 등 8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존 4개 프로그램은 더욱 보완해 알차게 기획했다”며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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