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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에 러시아 의료 관광 에이전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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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에 러시아 의료 관광 에이전시 방문
  • 정옥균
  • 승인 2012.09.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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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뉴스통신

“한국의 대형 종합병원은 서울이나 대도시에만 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전원도시 속 첨단시설 병원이라는, 그 역발상이 매력적입니다.󰡓

안드레이(48)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의료관광 에이전시 지사장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훈)을 보고 놀라워했다. 그는 2~6일 4박5일간 전남과 제주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에 왔다.

그는 지난 7월17~20일 화순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 등의 러시아 의료설명회 당시 현지안내를 맡으며,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에 대해 궁금증을 더해왔다.

화순에 들러 홍이식 군수와 환담을 마친 그는 윤교수의 집도로 최근 수술받은 스코로호트(52)씨를 찾았다. 스코로호트씨는 고관절 지병으로 중국에서 3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낫지않아 고통을 겪었다. 윤교수의 블라디보스톡 의료설명회를 계기로, 화순을 찾아 수술대에 올랐다.

스코로호트씨는 󰡒수술 경과가 매우 좋고 의료서비스도 만족스럽다. 대도시와 달리, 숲을 배경으로한 자연환경 속의 병원이라 휴양도 겸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지사장 역시 󰡒화순전남대병원은 환자안전과 서비스면에서 국제인증을 받은 병원이라고 들었다. 나도 내년 휴가때엔 이곳에 들러 건강검진을 받겠다󰡓며 화답했다.

그는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러시아지역에선 한국이 수도인 모스크바보다 훨씬 가깝다고 지적했다. 의료수준도 뛰어나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러시아 환자 유치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수도권에 비해 지리적으론 불리하지만, 한국에서 유일하게 󰡐쾌적한 전원도시에 자리잡은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차별성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국훈 병원장은 󰡒암과 관절 특화병원으로서, 극히 까다로운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등을 받아 의료기술과 서비스 면에서 경쟁력은 뛰어나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심신치유병원으로서의 강점을 내세워, 미래 성장동력인 해외의료시장 개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옥균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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