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토박이정치인으로 지역정치발전에 지대한 공헌, 신장병에 의한 투석 도중 운명, 지역정가 애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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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시장은 최근까지 의정부시 민주통합당 고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으며 평소 신장병에 의한 투석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다.
1939년 의정부에서 출생, 줄곧 의정부지역 정치발전과 지역봉사에 헌신해 온 고인은 제3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의정부시 초대 민선시장을 지냈다.
시장 재임시절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신시가지 조성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을 통해 의정부 발전에 이바지 해 왔던 고인은 부인 박재순여사의 마지막 배웅을 받으며 17일 오전5시경 평소와 다름없이 혈액 투석을 위해 의정부 가능역 부근 김진철 내과를 찾았다.
투석은 오전 11시까지 이어졌으며 담당의사와 정상적으로 대화를 할 정도였던 홍 전시장의 갑작스런 운명은 유족들을 당혹스럽고 슬프게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망원인으로는 투석 중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마비로 알려지고 있으며 현재 유해는 의정부 의료원에 안치되어 갑작스런 비보를 접한 유족과 지인들에 의한 장례절차가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홍 전시장은 향년 73세로 의정부 중앙초등학교와 의정부 중,공고,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학원 수료, 미국 퍼시픽 웨스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의정부 중앙초 동문회장, 의정부 중공고 동문회장, 의정부 교도소 교화협의회 회장, 3대 경기도의원, 초대 의정부시 민선시장 등 주요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박재순 여사와 슬하에 원식, 준식, 윤식 3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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